16일 성균관대학교 학생단체 ‘청랑’의 주최로 신입생 약 120명과 재학생 약 50명이 함께 성균관 문묘에서 ‘2025 신방례’를 개최했다.
신방례는 조선 시대 과거시험에 합격한 유생들을 위한 환영식이자, 선배들이 신입 유생들을 대상으로 치렀던 일종의 통과의례이다. 성균관대의 ‘2025 신방례’는 역사 속 신입생 환영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신입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모교의 역사에 기반한 프로그램인 알묘, 상읍례, 소신방례와 신입생들의 화합을 강조하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인 면신례 등을 통해 성균관에 대한 바른 인식과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에 청랑은 성균관만의 특별한 신입생 환영회를 통해 새로운 대학 문화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단체인 청랑은 1부에서 알묘(謁廟), 상읍례(相揖禮), 소신방례(小新榜禮) 등 기존 전통 방식을 계승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조 시대의 탕평정책을 배경으로 청랑의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낸 면신례(免新禮)를 진행한다. 면신례에서는 유생들 간의 분열을 문제 상황으로 제시하고, 스토리 미션을 통해 화합을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이 과거 성균관의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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