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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탈북민 재입북 도운 北 공작원, 남북간 치열한 첩보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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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30 14:19:24 수정 : 2021-11-30 1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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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탈북민 재입북 공작을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남북간 치열한 첩보 전쟁의 사례라고 보도했다.

 

NY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탈북자 재입북 공작을 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 소속 40대 탈북민 A씨 사례를 소개하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A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보위부 지시에 따라 중국 내에서 ‘국화’라는 첩보명으로 활동하며 국내에 머무는 탈북자의 연락처를 보위부 공작원에게 넘겨준 바 있다.

 

보위부는 이 연락처를 통해 북한에 남아있는 탈북민의 가족들을 동원해 재입북을 설득했다. A씨는 보위부 해외공작원으로 일하다 탈북해 2018년 한국에 입국했다.

 

NYT는 “A씨의 사례는 한국에 사는 탈북자들을 두고 남북이 벌인 비밀스러운 싸움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990년대부터 탈북한 3만3800여명 중 최소 28명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재입북했다.

 

북한은 이들을 이용해 한국 사회를 ‘생지옥’이라고 비난하며 북한을 찬양하는 선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NYT는 “한국도 수수방관하고 있지 않았다”라며 2009년부터 10년 간 최소 14명의 탈북민이 재입북 공작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NYT는 2016년 류경식당 ‘기획탈북’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 방첩 기관이 북한 간첩 색출 과정에서 증거를 조작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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