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맞춰 ‘비행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미 액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계획을 설립한 아에로포르 드 파리는 유럽 최초로 전기 공중택시 수직이착륙장을 건설해 이와 같은 계획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미국의 전기수칙이착륙기 제조사인 조비항공사와 벨로콥터사, 에어버스사,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사, 어센던스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행 택시의 이동 경로는 파리 남서부에 있는 파리드골공항 및 파리 외곽에 위치한 르부르제공항과 파리 중심부로 연결되는 경로가 검토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 계획에 이미 2500만유로(한화 약 355억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
장바티스트 제바리 프랑스 교통장관은 “파트너십, 혁신, 시험 지역, 규제, 재원 등 모든 것이 마련된 상태”라며 “모든 성공 요소들이 갖춰져 있으며 실현하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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