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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51%… 5분기 연속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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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30 10:09:10 수정 : 2021-11-30 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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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5분기 연속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를 기록했다.

 

전 분기 말(0.54%) 대비 0.03%포인트, 전년 동월 말(0.65%) 대비로는 0.1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 비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실채권은 11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3000억원 감소(2.3%)했다. 기업여신이 10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6.2%)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1000억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7%로 전 분기 말(155.1%)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130.6%) 대비로는 26.1%포인트 늘었다.

 

올해 3분기 중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2조9000억원이었다. 전 분기(2조6000억원)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2조원) 대비 3000억원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5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4조2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3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5000억원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상·매각(1조2000억원) △여신 정상화(1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8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2%)은 전 분기 말(0.76%)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0.97%)은 전 분기 말(1.00%) 대비 0.03%포인트, 중소기업여신(0.60%)은 전 분기 말(0.65%) 대비 0.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또 개인사업자여신(0.22%)은 전 분기 말(0.23%)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17%)은 전 분기 말(0.18%)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0.12%)은 전 분기 말(0.13%) 대비 0.01%포인트, 기타 신용대출(0.27%)도 전 분기 말(0.28%)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0.83%)은 전 분기 말(0.83%)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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