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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등교 확대… 확진자 20%는 19세 이하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10-21 19:03:22 수정 : 2021-10-21 1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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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감염비중 5.1%P 상승
20대는 4.7%P 줄어들어 17.3%
25% 돌파감염… 고령 환자 늘어
교원 35% “위드코로나 수능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8개월에 가까워지면서 확진자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돌파감염 발생과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던 10대 확진자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441명이다. 전반적으로 유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면서 수요일 발생 기준 14주 만에 1500명 밑으로 내려왔다.

확진자 구성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10∼16일 전체 확진자 1만936명 중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19%(2083명)를 차지했다.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은 9월 19∼25일 14%, 9월 26일∼10월 2일 15%, 10월 3∼9일 17%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10세 연령 단위로 보면 19세 이하 확진자 비율이 10∼16일 20.3%로, 3주 전 15.2%에서 5.1%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비교해 9월 19∼25일 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20∼29세는 지난주 17.3%로 줄었다. 30∼39세와 40∼49세도 같은 기간 18.4%에서 17.5%로, 18%에서 15.3%로 각각 감소했다. 19세 이하는 백신 미접종자가 많고,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령층 확진자와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도 눈에 띈다. 지난주 60∼69세는 전체 확진자의 10.5%, 70∼79세는 5%, 80세 이상은 3%였다. 3주 전에는 각각 9%, 4%, 1.6%였다.

돌파감염은 최근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꼴이다. 9월 첫주(8월29일∼9월4일) 확진자 중 완전 접종자 비율은 6.7%였는데, 지난 3∼9일 27.6%로 집계됐다. 다만, 백신으로 인한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분명히 확인됐다. 백신별 돌파감염은 얀센 백신이 0.244%, 아스트라제네카 0.085%, 교차접종 0.062%, 화이자 0.05%, 모더나 0.006% 순이다.

먼저 백신을 맞은 고령층에서의 감염예방 효과가 서서히 낮아지는 것이란 해석이다. 미국의 연구 결과 얀센 백신의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미 식품의약국(FDA)은 얀센 접종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에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우리 방역 당국은 현재 백신 접종 6개월이 지난 고령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예약을 받고 있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계획은 다음주 발표한다.

정부가 다음달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하는 가운데, 교사 상당수가 전환 시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원 356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1.1%가 위드 코로나 전환에 긍정적이었다. 시행시기는 가장 많은 34.9%가 수능날 이후라고 답했고,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28.1%)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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