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북서부 간쑤성 둔황 지역에 높이 100m 모래폭풍이 도시를 뒤덮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25일(현지시각) 둔황 지역에 최대 높이 100m 모래폭풍이 몰려와 눈 깜짝할 사이 도시 전체를 뒤덮은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운전자들은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전 해야했으며 간쑤성 기상 당국은 이번 모래폭풍의 최소 가시거리가 5~6m로 최근 5년 내 가장 짧았다고 전했다.
또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당 모래폭풍이 재난영화를 연상케 했다고 밝혔다. 멀리서부터 밀려드는 모래폭풍은 마치 해안가를 덮치는 해일과도 같은 모습으로 삽시간에 밀려든 모래 먼지에 주민들은 손 쓸 틈 없이 노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모래폭풍을 일으키는 황사가 통상 3∼5월 사이 나타나는 반면 7월 중순에도 대규모 모래폭풍이 잇따라 발생해 여름철 황사는 극히 드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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