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기 잉어 한 마리가 서울 구로구 안양천에서 만난 거친 물살에 큰 고비를 맞았습니다. 물살에 떠밀려 내려오기를 수차례 반복하던 잉어는 마침내 거침없는 도약을 시도합니다. 거리 계산의 착오였는지 제자리 점프만 하고 내려옵니다. 산란기 잉어가 하루빨리 얕은 수심에 자리 잡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재문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란기 잉어 한 마리가 서울 구로구 안양천에서 만난 거친 물살에 큰 고비를 맞았습니다. 물살에 떠밀려 내려오기를 수차례 반복하던 잉어는 마침내 거침없는 도약을 시도합니다. 거리 계산의 착오였는지 제자리 점프만 하고 내려옵니다. 산란기 잉어가 하루빨리 얕은 수심에 자리 잡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재문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전격전’ 인류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한 몽골제국의 군대는 기동력 역시 최고를 자랑했다. 몽골군은 병사 한 명당 두세 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며 하루에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렸다. 말 위에서 말 젖과 육포(보르츠)로 끼니를 해결하며 압도적인 속도로 진격, 적이 미처 방어선을 구축하기 전에 승리하곤 했다. 근대 유럽을 뒤흔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역시 마찬가
[세계포럼] 조희대가 김태정처럼 했다면 올해 1월 박순용 전 검찰총장(1999∼2001년 재임)이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에 관해 검색하던 중 흥미로운 자료가 눈에 띄었다. 김영삼(YS)정부 말기인 1997년 10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던 그가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나누는 사진이다. 당시 중수부의 최대 난제는 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대선을 앞두고 폭로한 새정치국민회의(현 민주당) 김대중
[세계타워] 법률에는 떨리는 손만 대어야 한다 “오늘 국무회의에 참석한 게 공소청장 직무대행인가, 검찰총장 직무대행인가?” 국무회의가 열린 화요일, 데스크로부터 기사 마감 직전 다급한 확인 요청을 받았다.이달 2일부터 시행된 공소청법 제6조는 ‘공소청의 장은 검찰총장으로 한다’고 규정한다. 법률상 공식 명칭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라고 답했다. “국무회의는 각 부처 수장들이 오는 것인데 뭔가 좀 이상하지
[김상훈의 제5영역] AI, 꿈을 이뤄줄 가능성이 되다 요즘 화제가 된 노래 제목이다. 인공지능(AI)이 부른 노래인데 멜론차트 3위까지 올랐다. 막상 들어보면 서정적인 가사에 호소력 있는 가수의 목소리가 AI라고 짐작하기 어렵게 만든다. 흔히 들어본 노래 같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절절하다. 유튜브 댓글에는 “한참 울다가 글을 남긴다”, “서울살이 너무 힘들다”, “이 노래 듣는 사람들 파이팅” 같은 사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