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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끌어안는 국힘, 극우도 아닌 범죄 정당”

입력 : 2025-02-14 09:55:48 수정 : 2025-02-14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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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국의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나”
“국민의힘의 각성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하거나 출당할지 여부를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하자 “극우 정당도 아닌 범죄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중대범죄 행위를 한 윤 대통령을 제명하자는 안건이 당내에서 종결처리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제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 같다. 이게 민주공화국의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나”고 말했다.

 

이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이 중대 범죄자를 그대로 끌어안고 동조하는 당이 보수 정당 맞느냐”며 “이건 극우 정당도 아닌 범죄 정당이다. 국민의힘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체포 대상 등을 열거하며 “범죄자 자신이야 그럴 수 있다 치고, 일국의 집권당이란 국민의힘 태도가 기가 막힐 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 한동훈 전 대표의 요구로 시작된 윤 대통령 징계 절차 종결을 선언, 제명·탈당 권유 등 징계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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