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같은 편 아니었네… 전광훈, 전한길에 “역사 어디서 배웠나”

, 이슈팀

입력 : 2025-02-13 10:25:03 수정 : 2025-02-13 10:25:0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노무현 존경? 5·18 민주화? 이해할 수 없어”
“3·1절 광화문 집회 안 나오면 자유통일주의자 아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보수진영의 스타로 급부상 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역사관을 비판했다.

 

전 목사는 11일 유튜브 채널 ‘전광훈TV’에서 ‘광화문 천만 동원을 위한 긴급 생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 댓글 창에 전씨가 계속 언급되자 “역사를 뭘 가르쳤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왼쪽부터). 연합·뉴시스

전 목사는 “(전씨는) 지금도 노무현(전 대통령)을 존경한다 하고 5·18은 민주화운동이라고 한다”며 “역사를 도대체 어디서 배웠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목사는 ”(전씨가) 3·1절에 광화문 집회에 나오면 감사드리겠다“며 “전한길 강사랑 10분간 통화했다. 전씨가 제 방송도 다 보고 좋은 말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전씨가) 손현보(부산세계로교회 목사)한테 묶여서 못 오는 것 같다. 손현보는 광화문을 갈라치기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달 25일 손 목사가 주축이 된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후 부산과 대구 집회 등을 돌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반면 광화문 집회는 전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주최한다. 

 

전 목사는 “대통령 지지율이 50% 넘어가니까 숟가락 얻겠다고 오만 단체들이 뛰어들어서 떠들고 난리다. 정신들 나갔다”며 “언론이 문제다. 전한길 불러다가 토크를 하고, 아니 하려면 나부터 불러서 해야지”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전씨를 회유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전 목사는 “전한길 강사와 다시 한 번 통화를 해보겠다. 3·1절 광화문(집회)에 나오도록 설득해보겠다”며 “그러나 그걸 거부하면 그건 자유통일주의자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이성경 '여신 미소'
  • 김혜수 '우아하게'
  •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