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의 빠른 대처로 길에 쓰러진 여성이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3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횡단보도 인근에서 한 여성이 비틀거리다 쓰러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여성이 쓰러지자 횡단보도 앞에 있던 시민들이 재빨리 달려왔고, 다행히 지구대 바로 앞이어서 경찰의 도움을 즉시 받을 수 있었다.
뛰쳐나온 경찰관들은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그중 한 경찰관이 갑자기 지구대로 달려가 무언가를 챙겨 들고 나왔는데, 바로 사탕이었다.
이 경찰관은 여성의 증상이 저혈당 쇼크로 인한 것임을 알아채고, 즉시 사탕을 건네며 조치를 취한 것이다. 사탕을 먹은 여성은 점차 의식을 되찾았고, 경찰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여성의 상태를 주시했다.
이후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시민과 경찰의 빠른 대처가 한 생명을 살렸다" "저혈당은 정말 무서운 병이다. 모두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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