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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도 제쳤다…머스크, 트위터 팔로워 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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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31 22:11:45 수정 : 2023-03-31 23: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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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팔로워 1억3310만명 넘겨
정작 트위터 기업 가치는 '하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게 됐다. 지난해 10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 5개월 만이다. 하지만 트위터에서 머스크의 인기가 치솟은 것과 달리 머스크의 인수 후 트위터의 기업 가치는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오후 9시 현재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을 보면 팔로워 수가 1억3318만여 명으로 나타난다. 이는 그동안 트위터 이용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오바마 전 대통령의 팔로워(1억3302만여 명)를 넘어선 숫자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게티이미지 제공

머스크가 팔로워 수에서 1등으로 올라설 것이란 예측은 그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부터 나돌았다. 영국 BBC 방송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직후인 지난해 11월 SNS 전문가, 그리고 통계학자들을 인용해 “2023년 1월 중순쯤이면 머스크의 팔로워 수가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1위 등극은 예상보다 2개월 가까이 늦어진 셈이다.

 

당시 BBC는 “머스크 트위터 팔로워가 급격히 증가하는 건 머스크 본인이 트위터에 장시간 머물며 방대한 분량의 트윗을 날리기 때문”이라며 “특히 트위터를 인수한 뒤로는 전보다 트윗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머스크 트위터의 팔로워는 계속 늘어 2024년이면 3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그가 트위터에서 누리는 인기는 치솟은 반면 트위터의 기업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기업 가치를 인수 당시의 평가액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억달러(약 26조원)로 낮게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인수 후 트위터는 인력도 대폭 감원해 직원 수가 7500명에서 2000명 이하로 70%가량 줄었다. AFP 통신은 “뉴스, 아이디어, 광고 등을 전달하던 트위터의 핵심 역할이 (머스크의 인수 후) 심각한 문제에 빠진 탓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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