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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칠곡 포즈’ 때문?…칠곡, 로또 1등 7장 당첨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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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4 15:24:07 수정 : 2022-11-24 15: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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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삼읍의 한 복권 판매점서 1등 당첨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누리꾼, ‘부장이 회식 때 나눠준 수동 로또가 당첨됐다’ 소문
주민들 “‘럭키 칠곡 포즈’와 연관됐나”…칠곡군 “연관성 없다”
1등 7장을 판매한 경북 칠곡군 북삼읍의 한 복권 판매점 사장이 럭키칠곡 포즈를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상북도 칠곡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1등이 한꺼번에 7장이나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칠곡군의 시그니처 포즈인 ‘럭키 칠곡 포즈’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의견을 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24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화제의 복권 판매점은 북삼읍에 있는데, 이 판매점에서 판 복권 중 지난 19일 실시한 로또복권 추첨에서 7장이 1등에 당첨됐다.

 

해당 로또복권은 7장 모두 수동으로 번호를 적어 1등 당첨의 행운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판매점 주인은 “동일 인물이 수동 구매한 것으로 보이며, 1등 당첨자를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의 진위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 상인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하며 1등 당첨자 배출을 크게 반기지는 않았다.

 

만약 해당 로또 구매자가 모두 같은 사람이라면, 이 당첨자는 총 86억8464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누리꾼이 올린 글이 소문으로 떠돌고 있다. 이 누리꾼은 “경북 칠곡 한 곳에서 로또 1등이 7장 나왔는데, 알고 보니 회식 때 부장이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찍어서 직원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게시글은 순식간에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불러모았다.

 

칠곡군 주민들은 인구 12만명의 중소도시에서 로또 1등 당첨이 무려 7장이나 나오자 이를 군의 시그니처 포즈인 ‘럭키 칠곡 포즈’와 연관성을 찾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럭키 칠곡 포즈가 의미하는 숫자 ‘7’과 같은 숫자만큼 1등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포즈는 김재욱 칠곡군수가 고안한 것으로,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 검지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자세다.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첫 글자 ‘칠’과 발음이 같은 숫자 ‘7’을 그려 칠곡군을 상징하며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을 의미한다.

 

칠곡군은 군민에게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관광객에게는 방문 인증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7월 이 포즈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석적읍의 한 복권 판매점 대표는 “럭키 칠곡 포즈가 등장한 올 하반기부터 칠곡군 기운이 더욱 좋아졌다. 인구 대비 고액 당첨자는 전국 1등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럭키 칠곡 포즈와 1등 당첨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다만 럭키 칠곡 포즈를 통해 긍정의 힘이 넘치고 도시 이미지가 밝고 역동적으로 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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