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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밟힌 듯 찌그러진 車… 시비 걸던 앞집 남학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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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3 11:15:56 수정 : 2022-07-23 1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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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던 고등학생들과 시비 붙은 후 보복 추정”
“경찰 말로 위에서 누가 발로 굴러야 이렇게 될 것”
“죄가 밝혀지더라도 미성년자라 솜방망이 처벌될 것”
보배드림 캡처.

 

고등학생과 시비가 붙은 후 자신의 차량이 파손되는 보복을 당했다고 추정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앞집 남학생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며칠 전 자신의 차량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들과 시비가 붙은 적이 있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앞집 남학생이었고, 여행 다녀온 사이 차량 지붕이 찌그러져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등학생들하고 시비가 붙었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이자 피해 차주 A씨는 “며칠 전 마트를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 내 차 앞에서 오토바이를 세우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라며 “‘차 나가야 하니까 비키라’는 말과 함께 손짓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중 키 작은 아이가 기분이 나쁜지 째려보길래 ‘왜 기분 나빠? 왜 쳐다봐?’라고 하니 그 아이는 ‘아저씨도 쳐다보잖아요’라고 대답했다”며 “맞는 말인데 시비 거는 것 같아서 기분이 몹시 나빴다”고 설명했다.

 

A씨는 옆에 있던 다른 학생은 키득거리며 “돈 좀 빌려주세요”라고 빈정대는 등 이런 저런 말로 시비를 걸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크게 분노한 나머지 학생들을 해코지하려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 남학생은 A씨를 노려보면서 “아저씨 무서워요. 째려보지 마세요”라고 했다.

 

결국 그는 “아저씨도 무서워. 너희 죽일까 봐”라며 솔직한 심정과 함께 경고를 날렸다. 이후 학생들은 속닥거리더니 현장을 떠났다.

 

알고 보니 A씨에게 계속 시비 걸던 남학생은 A씨의 앞집에 이사 온 학생이었다.

 

보배드림 캡처.

 

다음 날 A씨는 해외여행을 떠났고 일주일 후 집에 돌아오니 차량 지붕이 파손돼 있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차량 지붕은 누군가가 발로 밟은 듯 지붕이 찌그러져 있었다.

 

A씨는 “경찰 말로 위에서 누군가 발로 굴러야 이렇게 될 거라고 한다”며 “내 생각에도 위에서 점프하면서 밟았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족들 얘길 들어보면 종종 내 차 앞에서 담배 피우고 침 뱉은 학생이 집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째려봤다고 하더라”라며 “마주치면 그 X이 어떤 행동을 할지 무섭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의) 죄라 밝혀져도 미성년자라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것 같아 벌써 불만이 생긴다”며 “내게 예의는 차리지 않아도 되지만 시비와 차량 파손은 참기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나한테는 예의 안 차려도 되는데 시비와 차량 파손은 참기 힘들다”라고 했다. 현재 차량은 잡힌 범인에게 청구하려고 수리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힌 A씨는 “제발 범인이 확인돼 큰소리라도 치고 싶고, 합당한 벌을 받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글만 읽어도 화가 난다’, ‘심증은 있는데 증거가 없어서 속상하다’, ‘차는 고쳐봐야 또 저렇게 할 거다’, ‘증거물 수집해서 법적 대응해야 한다’, ‘집앞에 카메라 한대 달아라’, ‘미성년자라도 처벌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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