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랜스젠더 풍자 "성전환 수술 때 무통주사 거부... 어머니는 극단적 선택까지" 고백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7-01 14:06:04 수정 : 2022-07-01 14:34: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1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본명 윤보미·사진)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겸 작가인 오은영 박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풍자는 방송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오죽하면 고관절 뼈를 잘라내 인공 관절을 넣는 대수술 후에도 마취에 깨자마자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고백했다. 

 

오 박사는 일 탓에 치료를 미루다 고관절 괴사로 하반신 불구 위기까지 겪은 풍자를 두고 일 중독, 즉 ‘워커홀릭’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워커홀릭은 ‘잘 포장된 정신질환’”이라며 “풍자는 본인의 몸이 편안한 걸 못 견디고 자기 몸을 혹사하는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풍자는 “성전환과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을 때도 무통 주사를 맞지 않고 버텼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풍자는 또 트랜스젠더인 탓에 중요한 신체 부위에 대한 질문을 받는 등 그동안 받았던 차별과 고통을 털어놓으면서 어릴 적 극단적 선택을 했던 어머니와 지방에서 일하며 자녀들을 돌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부재로 홀로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자 개그맨 박나래는 “악플마저 관심으로 받아들였지만, 반복되다 보니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다”며 위로했다.

 

풍자는 결국 20년간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고, 녹화가 중단됐을 만큼 한참이나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오랜 세월 홀로 고민을 간직했던 풍자에게 제시한 오 박사의 해결책은 이날 오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6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풍자는 개인 채널 운영뿐 아니라 다른 유튜브 채널 ‘바퀴 달린 입’, SBS 교양 ‘검은 양 게임’, 웹 예능 ‘또간집’, 채널S·K-STAR ‘나대지마 심장아’ 등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임윤아 '청순 미소'
  • 임윤아 '청순 미소'
  • 원지안 '완벽한 미모'
  • 소녀시대 써니 '앙증맞은 미소'
  • 최수영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