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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원전 백지화… 석탄발전 가동률 절반으로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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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5 19:14:18 수정 : 2022-01-26 0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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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업 공약 발표 회견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대폭 감축
화석연료 비중 40%대로 축소 약속

농업직불금 예산 5조원으로 확충
추서 계급 맞춰 전사·순직자 연금
100만 체육인 위한 공제회 설립

우크라 교민 안전 확보 강조도
‘공기는 맑게, 농촌은 잘 살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 두 번째)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 살게’라는 주제 아래 환경과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5일 환경 공약으로 ‘탈원전 정책 백지화’와 ‘화석연료 발전 비중 임기 내 3분의 1 감축’ 계획을 밝혔다. ‘심쿵약속’ 시리즈로는 전사·순직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1계급 진급 추서의 실질적 보상을 약속하며 정책 행보에 속도를 냈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방문하고 체육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등 체육계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 살게’라는 주제로 환경·농업 공약 발표 회견을 열고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미세먼지를 감축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탈석탄을 앞당기기 위해선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임기 내 60%대에서 40%대까지 줄이고 재생에너지 및 원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석탄발전소는 가동 상한을 80%에서 50%까지 낮추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고농도 초미세먼지 경고를 현행 12시간 전 발령에서 이틀 전 발령으로 경계 경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며 원전 확대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농업분야 공약으로는 “농업직불금 예산을 (현행) 2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청년농민 3만명 육성을 목표로 간척지 등 공공농지와 농촌뉴타운 공공주택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릭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크로스컨트리 이채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이날 심쿵약속으로는 전사·순직자의 연금 등 급여와 예우를 추서(追敍)된 계급에 상응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훈 공약을 발표했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책임 있는 보훈을 준비하고 유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보도자료에서 “현행법은 전사·순직자, 전투·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상태에서 국가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 대해 1계급 추서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예우를 위해 추서함에도 유족 연금, 수당 등 각종 급여는 진급 이전 계급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고 공약 제안 이유를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대회를 찾아 체육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그는 대회 참석에 앞서 발표한 체육 관련 공약에서 운동하는 국민에게 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기적 운동으로 의료비가 절감되면 건강보험료 환급액 이상의 공익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운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운동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00만 체육인을 위한 공제회 설립을 약속하면서 조기 은퇴 선수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경력 개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머무르는 600여명의 교민 안전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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