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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측 “‘내 아이 맞냐’던 김용건, 변호사 선임 후 ‘출산 책임지겠다’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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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4 09:17:26 수정 : 2021-08-05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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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며 최근 임신 사실을 알린 A씨가 배우 김용건(76·사진)씨를 고소한 가운데 상대 입장에 재반박했다.

 

A씨의 법률 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4일 중앙일보를 통해 “김용건은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날까지도 폭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에 따르면 김용건은 “내 아이가 맞냐” “임신 주 수가 맞지 않는다” “양육비를 포기하라”와 같은 폭언을 했으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그러나 지난달 21일 A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 김용건은 입장을 바꿔 A씨에 “‘행복하게 같이 살자’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김용건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면서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재차 “A씨의 출산과 아이의 양육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A씨는 김용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 변호사는 “변호사 선임 후 두 달의 시간 동안 김씨의 반성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동안의 폭행과 협박이 심각해 그대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씨는 고소 보도 이후로 개별적으로 A씨에게 연락을 한 적이 없으면서도, A씨가 연락을 차단했다는 등의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용건과 A씨는 과거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후 13년간 인연을 이어왔으나 A씨는 김용건이 최근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낙태를 강요했다며 강요죄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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