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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주가조작범? 콜라 향해 "물 마셔라" 발언하자 가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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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6 16:38:00 수정 : 2021-06-16 1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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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와의 경기를 앞둔 호날두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부다페스트=AFP연합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돌발 행동이 주가를 요동치게 하였다.

 

호날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헝가리와 가진 조별리그 F조 1라운드에 앞서 전날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참가 중인 호날두는 대회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를 보고서는 “물 마셔라”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장에 주장으로서 입장한 호날두는 의자에 앉으면서 코카콜라 2병을 쳐다봤다.

 

자리에 앉은 호날두는 갑자기 책상 위에 놓은 콜라 2병을 오른쪽 손으로 집은 뒤 책상 맞은편으로 치웠다.

 

그리고서는 기자들에게 물병을 보이며 “물을 마셔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코카콜라는 유로 2020의 공식 스폰서 업체로 기자회견장에 자사의 일반 콜라와 제로칼로리 콜라, 그리고 물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스타의 돌발 행동에 코카콜라가 난데없이 타격을 받았다. 

 

스페인 마르카지는 이날 “코카콜라의 주가가 호날두의 제스처 이후 56.10달러에서 55.22달러로 떨어졌다”며 “회사의 가치가 2420억 달러에서 2380억달러로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도 “회사의 가치가 하루 만에 1.6%나 사라진 셈이다”라면서 “비록 장 마감에 임박해 회복세를 보였지만, 결국 55.44달러로 마감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코카콜라 측은 “누구나 취향과 욕구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 음료수에 대한 선호도를 가질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호날두가 기뻐하고 있다. 부다페스트=EPA연합

 

한편 콜라 대신 물을 마신 호날두는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0 승리를 견인했다.

 

현재 포르투갈은 F조 1위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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