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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박은석, 인종차별 논란 대신 사과 “조롱 의도 없어”

입력 : 2021-06-14 08:30:46 수정 : 2021-06-14 1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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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은석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속 '알렉스 리' 캐릭터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박은석은 지난 13일 자신의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거나 낙담하려는 의도가 없다. 캐릭터를 보고 화가 난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신도 잘 알았어야 했다. 저에게 자각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알렉스의 외모는 의도적으로 조롱을 묘사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동경하고 되고 싶었던 문화를 표현하고자 했음을 믿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석은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 로건리(박은석)의 쌍둥이 형 알렉스 리로 재등장했다. 로건 리는 시즌2 마지막 부분에서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극중 알렉스 리는 레게머리에 문신을 하고 각종 금붙이로 치장하는 등 로건리와는 극과 극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알렉스 리 캐릭터에 대해 해외 팬들은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다. 흑인들의 외모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편 해외 팬들의 인종차별, 문화적 전유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펜트하우스3' 제작진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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