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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5인 이상 집합금지' 규제 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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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4 13:21:37 수정 : 2021-05-14 1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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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사적 모임 규제 완화 건의
박형준 부산시장. 뉴스1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집합금지’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이는 박형준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하려던 핵심 사안 중 하나로, 우선 점심시간만이라도 4명씩 테이블 2개를 이용해 최대 8명까지 음식점 출입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행 5인 이상 사적 모임 규제조치를 점심시간에 한해 해제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취임 직후 방역 당국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지역에 하루 평균 20~30명대 확진자가 꾸준하게 발생하면서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함께 보류됐었다.

 

얼마 전까지 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경남지역에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박 시장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해제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

 

특히 울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부산지역까지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방역 준칙 완화 계획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최근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이 10명대로 뚝 떨어지자 그동안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들을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해제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부산과 경남지역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감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확신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부산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급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실제로 규제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날 부산에선 나흘 만에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이후 하루 평균 10명대 확진자 발생을 이어가다 다시 2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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