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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확진 24명 추가 발생… 댄스동호회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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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3 14:29:24 수정 : 2021-05-13 14: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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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동안 주춤하던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일 천하’로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이후 10명대 확진자 발생을 이어가다 13일 다시 20명대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총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533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부산 수영구의 한 댄스동호회에서 9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지표환자 A씨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와 접촉한 20명에 대한 조사에서 회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댄스동호회 연습실을 출입한 이용자는 80여명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다. 방역 당국은 댄스동호회의 운영 형태와 연습실 현황 및 회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확진자 중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각각 1명씩 포함됐다. 해당 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나, 초등학생 확진자는 격리 중 감염돼 소속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는 제외됐다.

 

반면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 초등학교와 사상구 고등학교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전날 해당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각각 교직원과 학생 등 105명과 35명을 조사했다.

 

한편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키트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병원 측의 허술한 검체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날 부산 수영구 모 종합병원 응급실 출입구 앞에 보관 중이던 코로나19 진단 키트 32개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출동해 병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보니, 70대 여성 B씨가 키트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난당한 검체 키트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B씨 자택에서 모두 회수됐으나, 병원 측의 안일한 검체 키트 관리에 대한 질책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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