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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선박에 입항 수수료…‘관세전쟁’ 전방위 확대 미국이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을 견제하고 미국산 선박 건조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은 모두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을 의식해 “모든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집단 대립과 진영 대결을 단호히 저지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란창강·메콩강 협력 등의 틀 내에서 조정·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 지역에서 어렵게 얻은 평화 발전 국면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도 만나“역사가 증명하듯 세계 다극화·경제 세계화·문명 다양화의 시대적 흐름은 막을 수 없고 일방주 2025-04-18 2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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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아들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과 공범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의 신청을 받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공범 2명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으로 지목된 이씨의 아내는 영장이 청구되지 않았다.이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23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차량을 타고 현장을 찾은 이씨 아내와 동승자, 마약 제공자 등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모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았다. 2025-04-18 2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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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하듯 집값 발표… “주간 부동산 통계 없애자” 목소리 문재인정부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집값 통계를 왜곡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부동산 통계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장에 혼선을 주는 주간 통계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18일 감사원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102차례 부동산원의 통계 작성과정에 개입해 통계수치를 조정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보고서를 전날 공개하며 31명에 대한 징계 요구 및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했다. 이번 감사결과 발표 이후 집값 통계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 당시 부동산 대책을 두고 여러 논쟁을 벌여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통계 조작이 반복되지 않도록 통계에 대한 공개 검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문재인정부가 부 2025-04-18 2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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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란 혐의’ 이상민 조사 중…단전·단수 지시 의혹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등 내란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18일 오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단은 이 전 장관이 12·3 비상계엄 이후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등 언론사와 여론조사 꽃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는지 여부와 함께 당시 국무회의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이튿날 이 전 장관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과 대통령 안전가옥 회동을 가진 경위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혐의를 부인해왔다. 다만 허석곤 소방청장은 국회에서 “경찰청에서 단전·단수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는 이 전 장관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특수단은 지난 2월 이 전 장관의 자택, 집무실과 소방청장, 소방차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특수단은 지난 16일에도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 2025-04-18 2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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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덮친 ‘유괴 시도’ 신고…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에서 최근 유괴시도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 범죄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1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포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하교 중인 2학년생 남아에 접근해 한 남성이 가방을 잡아끌며 “내 거”라고 외치는 일이 발생해 유괴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70대 3급 치매 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페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폭행 등 범죄행위도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사건을 종결처리 했다. 같은 날 역삼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중년 남성 2명이 아이를 끌고 가려하고 음료수를 사주려고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50대 남성 2명을 특정해 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경찰에 오후 6시20분쯤 술자리를 마치고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던 중 학교 맞은편 대형마트 인근에서 차도 가까이에 뛰어다니는 한 아이를 보고 “위험하다”고 나오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땀을 흘리는 학생에 “음료수 사줄까” 2025-04-18 1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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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채용 비리’ 연루 직원 6명 중징계, 10명 경징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채용 비리’와 관련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직원 2명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징계위 심의 결과 해당 인사들은 채용 비리 의혹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18일 채용 비리 의혹 연루 의혹을 받은 직원 2명에 대해 ‘불문 조치’ 했다. 불문은 ‘징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외부 위원이 참여한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해당 인사들은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역 선관위의 인사·채용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선관위는 2023년 5월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 등 ‘고위직 간부의 자녀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지며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감사원은 2013년 이후 시행된 선관위 경력 채용 291회를 전수 조사했고, 총 878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해 관련 직원 17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선관위는 자체적으로 문제를 확인한, 감사원이 징계 요구한 17명과 추가 1명을 더해 총 18명에 대한 2025-04-18 2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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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내주 국회서 시정연설…추경안 협조 요청할 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 주 국회에서 정부 편성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한대행이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12조2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한 대행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회에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대승적으로 논의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2일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와 국회는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일자를 23∼25일 중 하루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연설을 말하며, 대통령이 직접하는 2025-04-18 2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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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처자식 등 살해한 50대 가장 '머그샷' 안 찍는다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의 신상이 또 다른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공개되지 않는다. 경찰은 관련 법률에 따라 불가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살해한 80대 부모, 50대 아내, 10~20대 딸 등 일가족 5명과 관련된 다른 유족 등의 의사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의 신상을 공개할 경우 사망한 피해자들의 또 다른 가족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자녀, 형제 등 유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상공개는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 자체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 신상공개법)은 중대범죄 피의자에 대해 ‘머그샷’을 강제 촬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개 2025-04-18 1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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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산실장 유병서·세제실장 박금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1급)에 유병서(55)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다. 조세정책을 총괄하는 세제실장에는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이 새로 보임됐다. 기재부는 18일 이 같은 1급 인선과 이에 따른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병서 실장은 서울 반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복지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교육예산과장 등을 거치며 예산실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코노미스트와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부소장을 역임하면서 국제 업무 경험도 쌓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이후 기재부로 돌아와 예산총괄심의관을 역임했다. 박금철 실장은 전북 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7회에 합격해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조세분석과장과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등 세제 라인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을 지내며 예산 관련 업무 2025-04-18 1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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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현태 등 계엄 관련 군인 7명 기소휴직 발령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 등 7명의 군인에 대해 기소휴직 발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자는 김 대령 외에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소장), 이상현 전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준장), 국군정보사령부의 고동회 전 계획처장(대령)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대령),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이다.이들 7명 중 박헌수 본부장은 직무배제, 나머지 6명은 보직해임된 바 있다. 기소휴직 발령에 따라 이들은 군인 신분을 유지한 채로 계속 군사법원에서 재판받게 됐다. 기소휴직 처분이 내려지면 통상 임금의 50%만 받게 되고 기소된 혐의로 형이 확정될 때까지 다른 보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국방부는 이들보다 먼저 기소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대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중장),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중장), 문상호 전 정보 2025-04-18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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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질주 멈췄다…국민의힘, 오차범위 내 접전 보수진영 내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던 김문수 후보의 질주가 멈췄다. 국민의힘 차기 대권주자를 선발하는 당내 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며 보수진영에선 ‘압도적 1강’ 없이 후보들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95%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김문수 후보가 각각 지지율 7% 동률을 기록했다. 한동훈 후보는 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의 지지를 얻었다.국민의힘 당내 경선은 두 차례 예비경선(컷오프)으로 순차적으로 대선후보를 ‘4명→2명→1명’으로 압축해나갈 예정이다. 22일 발표되는 1차 컷오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4인의 후보가 누가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당내 경선을 좌우하는 당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도 주목된다. 이날 한국갤럽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2025-04-18 1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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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횡사' 논란 여론조사 업체, 민주 경선에 또 선정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여론조사업체를 선정하면서 과거 ‘불공정 여론조사’ 의혹을 받았던 업체를 선정해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고 김동연 경선후보 캠프 등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선관위는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엔에이)가 대선 경선 관련 용역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다”면서 “동 업체는 지난 총선 훨씬 이전부터 당 여론조사 용역에 참여해온 업체다. 지난 총선 당시 후보적합도 조사와 관련해 스스로 용역수행을 포기한 바 있으나 이로 인해 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보궐선거 등 여론조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고, 이번 대선 경선에 용역을 신청한 5개 업체 중 하나로 추첨에 의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2024년 총선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이른바 ‘비명횡사 2025-04-18 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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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일면식 없는 초딩 팬에게 선물 보내"…또 미담 배우 정은표가 박보검의 미담을 전하며 8년 전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7일, 정은표는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보검과 있었던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사랑받는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박보검 배우의 좋은 연기가 큰 몫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하은이가 초등학생일 때 방송에 출연해서 박보검 배우가 좋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방송이 나간 후 몇 달이 지난 다음에 ‘구르미 그린 달빛’ DVD와 사인이 그려진 포토카드, 손편지가 담긴 선물 상자가 집으로 배달되어 왔다”고 회상했다. 당시 박보검은 자신의 딸과 일면식도 없었지만, 방송을 보고 수소문해 집 주소를 알았을 거라 짐작해 본다고. 정은표는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글씨도 마음처럼 참 예쁘다”고 칭찬했다. 그는 “아내가 드라마 속 양관식 칭찬을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좋은 남편이고 아빠냐고 물어봤더니 박보검 배우 칭찬과 함께 역할 설명을 2025-04-18 1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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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통상·민생' 필수추경 12조 편성 정부가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최악의 영남권 산불피해와 통상 대응, 민생 지원 등에 긴급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12조2000억원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당초 제시한 규모보다는 약 2조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 △재해·재난 대응에 3조2000억원 △통상·인공지능(AI) 지원에 4조4000억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3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최근의 산불피해와 더불어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국회에서 감액된 예비비 가운데 1조4000억원을 증액한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필수추경은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대응,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회복·안정이라는 우리 경제의 시급한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추경 재원으로는 기금 자금을 비롯한 가용재원 4조1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8조1000억원은 국채 발 2025-04-18 1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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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날밤 이미 지하터널 천장 붕괴"…CCTV 영상 분석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전날 밤 터널 천장이 이미 무너진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가 사고 직후 관계기관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터널을 지탱하는 기둥이 파손된 정도의 사진만 첨부돼 있으나, 경찰이 확보한 당시 CCTV 영상에는 터널이 무너져 흙더미가 쏟아져 들어오는 등 위험천만했던 상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시공사가 지하터널 중앙 기둥 파손 발생 시간으로 보고한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을 전후해 지하터널 2개 중 좌측 터널의 아치 형태 천장 부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현장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두 개의 아치형 터널을 지탱하는 가운데 콘크리트 기둥이 부러진 데 이어 터널 벽체가 힘없이 밀려 내리고, 끝내 지붕이 붕괴하면서 콘크리트와 흙더미가 쏟아진 것이다. 앞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작성한 최초 상황보고서에 담긴 2장의 사진에는 붕괴 조짐은 나타나 있으나, 사고가 현실화한 것으로 2025-04-18 16: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