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서울 역삼동의 전세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거처로 둥지를 옮겼다.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이사 소식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손수 옷가지가 담긴 박스를 나르고 이삿짐 배치 과정을 일일이 살피는 그녀의 모습은 무대 위 이미지와는 대조적이었다. 대중의 시선은 200억원 건물주라는 허황된 수식어에 묶여 있으나, 정작 그녀의 행보는 철저히 현실의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송가인을 둘러싼 건물주설은 사실무근이다. 이는 유튜브
올해 80세를 맞은 배우 노주현의 주거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경기 안성에 800평 규모의 대저택을 보유한 그가, 최근 서울 마곡동의 15억원 상당 시니어 레지던스를 세컨드하우스로 활용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대중이 흔히 떠올리는 대저택 소유자의 은퇴 후 삶과는 정반대의 선택이다. 59년 동안 연예계라는 전장을 누벼온 그는, 자신의 노년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스스로 삶의 거점을 재배치했다. 이는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80세라는 나이에 맞게
대한축구협회(KFA)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시·도축구협회장과 협회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16명의 참관단을 운영하며 약 4억5000만원의 자체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정의 절반가량은 문화탐방으로 채워졌고, 정작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유일한 승리였던 체코전은 참관 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이 대한축구협회로
선진시장 뚫고 신흥국 공략… ‘교민금융’ 넘어 세계로 통했다해외로 뻗어나간 한국 금융사들, 이른바 ‘K금융’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비상하고 있다. 과거 해외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이나 교민들의 자금 융통을 돕던 역할에서, 어느덧 현지 우량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초대형 글로벌 투자은행(IB) 딜을 주도하는 역할로 진화했다. 정부 간 경제협력 국면,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첨단 기술을 무기 삼아 선진 자
“K방산 더 도약 위해 대기업·중기 건강한 산업 생태계 필요”“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뜻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남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의 발언에는 K방산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실패의 충격을 딛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원칙이 담겨 있었다. 지난달 17
[설왕설래] 네덜란드병 네덜란드는 1959년 북해에서 천연가스 유전을 발굴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후 천연가스 수출에 매진하면서 호황을 누렸으나 석유제품 외 제조업의 경쟁력은 후퇴했다. 수출로 유입된 막대한 외화가 네덜란드의 통화가치를 밀어 올렸고, 이는 제조업의 가격 경쟁력을 갉아먹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시중에 돈이 넘치면서 물가는 급등했고, 임금도 가파르게 올랐다. 여기에
[조남규칼럼] 두 ‘嫡統 후계자’에게 없는 한 가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후보들 사이에 왕조 시대를 방불케 하는 ‘적통(嫡統)’ 논쟁이 한창이다. 정청래 후보는 노무현의 계승자임을 자처한다. 그는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모임) 멤버였고, 노무현정당인 열린우리당을 통해 정치권에 입성했다. 2002년 대선 당시 김민석 후보가 노무현을 버리고 정몽준을 편든 ‘철새’ 이력을 수시로 거론한다
[기자가만난세상] 치킨집에 호출된 양복저고리 2019년 5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던 검찰총장은 갑자기 양복저고리를 벗어 흔들며 작심한 듯 말했다. “지금 뭐가 흔들리나. 옷이 흔들린다. 흔드는 것은 어디인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싶어도 정치권이 흔들어대니 제아무리 검찰이어도 버틸 재간이 있겠냐는 하소연이었다. 퇴임을 두 달 앞둔 그를 바라보며 안쓰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흔들리는
[박소란의시읽는마음] 오후를 펼치는 태양의 책갈피 “태양은 완연하게 여름의 것이었다” 하는 문장을 반복해서 읽는다. 뜨거운 한낮, 흔들림 없이 여름 속을 걷는 사람들이 창밖에 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사람, 양산을 든 사람, 커다란 가방을 멘 사람……, 모두 고향을 향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시를 읽고 나자 그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편지를 받은 게 아닐까. 누구에게나 그리운 사람, 그리
‘가족’ 공동체 바탕 사회통합 실천… ‘이웃과 동행’ 뿌리내리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70년] 1954년 한국에서 출발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