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늘이 좀 살려주세요. 하늘아 우리 애기 못보내. 하늘아…” 참척의 고통 속에 부모의 고개는 하늘을 보지 못했다. 고개를 들 힘이 없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딸 아이의 영정 앞에 고꾸라지 듯 쓰러진 부모는 연신 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같은 학교 교사에게 참혹히 살해당한 김하늘(8)양의 발인이 열린 14일 오전 8시45분 대전 건양대병원장례식장. 하늘양 어머니는 “우리 애기 어떡해, 우리 애기가 왜 여깄어”라며 울부짖었다. 양 팔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접전 끝에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BTS’ 의성군청(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필리핀에 3-5로 아쉽게 졌다.남자 대표팀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로 마쳤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국과 미국의 장관급 인사가 처음으로 대면회담을 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안보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 계기에 15일(현지시간)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다가오는 시점에 열리는 회담으로, 미국 새 정부의 경제·안보 구상을 듣고 한국의 입장을 피력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