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첫 조사를 받은 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좁은 독방에서 이틀째를 맞았다. 현직 대통령이 구치소에 구금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은 윤 대통령 구금 장소에서 떨어진 사무청사에 대기하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했다.1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50분쯤 구치소에 도착해 10.6㎡(3.2평) 크기의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이곳은
16일 오전 대통령 관저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는 거리에 나뒹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면서 이곳을 지키던 탄핵 찬반 단체가 거리를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쓰레기가 하루가 지난 뒤에도 방치돼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탄핵 촉구 단체들의 집회가 연일 이어진 루터교회와 신동빌딩 앞에는 집회에 쓰인 피켓과 방석, 핫팩, 일회용컵 등이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집회 참가자들이 경쟁적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고객확인의무(KYC) 위반과 해외 미신고 거래소 입출금 거래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업비트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갱신 심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 제재 처분이 확정될 경우 향후 사업권 갱신 절차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9일 업비트에 대해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위반으로 일부 영업정지 제재 내용을 사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