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은 식재료를 오래 보관하는 공간으로 여겨진다. 남은 고기나 생선, 조리한 음식을 냉동실에 넣어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냉동 보관은 식품의 부패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냉동 상태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음식의 품질은 변할 수 있다. 이런 변화 가운데 하나가 ‘냉동 화상(freezer burn)’이다. 냉동 화상은 냉동식품 표면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건조해지고 색이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고기 표면이 하
취미로 시작한 관심사가 또 다른 직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연예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연기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그림과 소설, 음악 등 창작 작업을 이어가는 배우들도 있다. 하정우와 차인표, 유준상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버틸 수단’이 된 그림…하정우의 미술 작업 하정우는 미술 작업을 꾸준히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전시를 열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하정우는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음주운전을하다 중앙분리대를 받고 달아난 배우 이재룡씨에 대해 경찰이 음주측정 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은 이씨가 정확한 음주량 측정을 피하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정황을 포착해 추가 입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씨를 최근 음주측정 방해 혐의로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타기 등 수사기관의 음주 측정 방해를 처벌토록 한 도로교통
日 통합 사관학교장에 전직 합참의장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일본은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 서유럽 열강을 모델로 삼아 근대 국가 건설에 나섰다. 당시만 해도 세계는 약육강식, 즉 강대국이 약소국을 집어삼켜 보호국이나 식민지로 만드는 야만의 시대였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강력한 군대의 존재가 필수적이었다. 일본은 1874년 수도 도쿄에 육군사관학교, 2년 뒤인 1876년에는 히로시마현 남부 에타지마(江田島)에 해
‘보수 텃밭’ 대구시장 누가 뛰나… 구인난 野, 대구만 9명 [6·3 지방선거]‘보수 텃밭’인 대구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현역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 출마로 사퇴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만큼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프리미엄’ 없이 ‘경선이 곧 본선’이란 각오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내에서 현역 의원 5명을 포함해 총 9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주호영·윤재
[설왕설래] 사법시험 부활론 22대 총선에서 법조인 출신은 무려 61명에 달한다. 지역구 101명과 비례대표 20명 등 모두 121명의 법조인 출신 후보가 출마해 절반이 넘는 50.4%가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0%를 넘는 숫자다. 가히 법조인 출신 정치인 ‘전성시대’로 불릴 만하다.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하긴 하지만, 국민의 대표인
[기자가만난세상] 범죄보도 ‘탈북민’ 수식 필요했을까 한 달 전쯤 검찰이 한 여성을 남동생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는 기사를 봤다. 제목에 ‘탈북민(북한이탈주민)’이란 단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읽어 보니 사건 본질은 사망보험금을 노린 살인이었다. 탈북 여부와 범행 사이에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는 건 아니었다. 범죄 보도에서 출신 배경 언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약 북한 사회의 특수한 환경이 범행을 저지르는
BTS는 공무원이 아니다 [이지영의 K컬처 여행] 돌아오는 3월21일 광화문에서 개최될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아리랑’을 앞두고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했던 BTS 팬덤 아미들이 며칠 전 갑자기 분노로 들끓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있었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 때문이다. BTS의 컴백 공연 넷플릭스 생중계를 두고 임 의원이 “유감”을 표명하며, 그것도 모자라 “앞으로 연예기
광막한 우주서 펼쳐지는 서사 [유선아의 취미는 영화] 때로 어떤 영화를 보기 전에 문득 떠오르거나 우연히 다시 찾아 읽게 된 글귀가 잠시 떨어져 나갔던 조각처럼 그 영화와 맞붙을 때가 있는데 니콜 크라우스의 장편 소설 ‘사랑의 역사’도 그렇다. 크라우스는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매일 죽음에 대비하며 느끼는 고독을 인간의 신체와 장기에 빗댄다. ‘망각의 고통은, 등뼈다. 기억의 고통도, 등뼈다. (…)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