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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갈아입으면 1~2주는 입는데”…하루만 지나면 세균 범벅이라고?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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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30 06:26:47 수정 : 2025-11-30 06:26:45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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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흘리는 땀이 대부분 옷에 배기는 만큼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부 프림로즈 프리스톤 박사는 “가능하면 잠옷을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다”며 “잠들기 직전 샤워를 했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면 최대 3~4회까지 착용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잠옷 세탁 주기를 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 논쟁이 벌어지면서 나온 조언이다. 영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최대 2주간 같은 잠옷을 입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 클립아트

잠옷은 피부와 직접 맞닿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사람의 피부에는 수백만개의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상주한다. 수면 중에 흘리는 약 반 컵 분량의 땀이 잠옷으로 스며들고, 이는 따뜻하고 습한 조건을 조성해 미생물 증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 미생물들은 피부 각질, 땀, 피지 등을 먹이로 삼아 체취를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한다. 잠옷 차림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도 음식물 찌꺼기를 남겨 박테리아의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프리스톤 박사는 방귀 또한 잠옷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하루 동안 방귀를 뀌면서 속옷에는 수 밀리그램의 배설물이 묻어날 수 있다. 이러한 오염 물질이 잠옷에 축적될 경우,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에도 유의해야 한다. 잠옷에 남은 피부 세포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의 먹이가 돼 알레르기, 천식, 폐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

 

잠옷을 자주 교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른 세탁 방법도 중요하다. 세탁 시 온도가 낮으면 먼지나 땀은 제거될 수 있으나 박테리아를 완전히 사멸시키기는 어렵다. 이에 프리스톤 박사는 60도 이상 고온에서 세탁할 것을 권장했다. 남아있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고온 건조기나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 것 역시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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