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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 후 1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자 1천90명…등교율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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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30 09:20:17 수정 : 2021-11-30 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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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 확진자 중 교내 감염 18.8%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시작된 지난 22일 이후 1주일 동안 서울 지역에서만 학생 1천100명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0명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95명 나왔다.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총 1천18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이 중 가장 많은 426명(36.0%)이 가족 감염이었고 이어 감염경로 불분명(395명, 33.3%)이었다. 교내 감염은 223명으로 18.8%를 차지했다.

전면등교 시행 이후 서울 학교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태권도장 확진자 발생이 한 초등학교로 이어져 확진자 11명이 나왔고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가족 모임 후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학생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이후 관내 학교에 대해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나 과대·과밀학교의 경우 학생·학부모·교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초·중·고 전체 학생 82만4천400명 중 86.3%인 71만1천106명이 등교했다.

이틀 뒤인 24일에는 등교한 학생이 72만3천527명으로 늘어 등교율이 87.8%로 상승했다가 전날인 29일에는 71만3천436명이 등교해 등교율이 86.5%로 소폭 낮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면등교 상황에 대비해 전날부터 퇴직 보건교사 2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역학조사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교육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이동검체팀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교육지원청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PC방이나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밖 시설의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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