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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조사는 언제쯤…경찰 “당일은 만취라 석방 조치”

입력 : 2021-09-27 14:35:13 수정 : 2021-09-27 15: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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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의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에 대해 경찰이 관련자 조사를 마치고 피의자 조사만 남긴 상태다. 경찰은 당일은 장씨가 만취 상태라 조사가 불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장씨의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와 관련해 피해차량 탑승자 2명과 경찰관 조사를 지난 22일까지 마무리했고, 피의자 조사만 남았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씨에게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

 

이날 최 청장은 "관련자 조사는 완료됐고 피의자 조사만 남았다"면서 "조사가 되면 통상적 절차와 방법, 그리고 판단에 따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행범 체포가 이뤄졌고, 신원과 기본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보됐다"며 "당일 (장씨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해 석방 조치하고 어머니에게 신병 인계 조치했다"고 언급했다.

 

이보다 앞서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사고 후 지인을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 1심은 장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장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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