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은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신한국정치비전,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 어디로 가야 하나’란 주제로 신한국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을 주최한 문연아 UPF 한국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출범한 전 세계 지식인들의 연대체인 ‘싱크탱크 2022’를 기반으로 각계 지도자를 초청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졌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초청강연을 맡은 오제세 전 의원(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은 “국가는 모든 국민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야 한다”며 “약자를 배려하고 이웃의 희로애락에 공감하며 인정을 나눠야 선진복지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사회가 맞은 위기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국가부채의 증가 등을 꼽으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의 의식주와 의료, 교육 등 사회 안전망 확대를 위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열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은 “갑질 사회를 벗어나 상호 공존하고 배려하여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간다면 분명 대한민국은 살고 싶은 나라가 되리라 믿는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현영 UPF 한국회장은 인사말에서 “UPF는 대한민국의 큰 문제를 공론화하고 그것에 대안을 가진 분들이 환영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UPF는 UN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가진 글로벌 NGO로써 국내 19개 광역시도 및 232개 시군구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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