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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았어도 조심해야" 부산 56명 접종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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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6 15:44:04 수정 : 2021-06-16 15: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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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부산진구청 직원이 2차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 '안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부산에서 의료기관, 음악학원, 타지역 사업체 등의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하루 새 2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4명, 16일 오전 16명 등 하루새 20명(부산 5960~5979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직원 3명이 감염된 동구 소재 의료기관의 환자 70명에 대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확진된 직원의 지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직원 3명, 접촉자 3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이날 직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8명(직원 4명, 원생 15명, 접촉자 9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남 김해시 소재 사업체 관련,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체 관련 부산 내 확진자 규모는 총 12명(직원 5명, 접촉자 7명)이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4명, 인도네시아 입국자 2명, 고위험시설인 복지시설 선제검사 통한 종사자 1명,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날 선제검사에서 직원이 확진된 사상구 복지시설(직원 83명, 입소자 129명)과 전날 확진자가 나온 영도구 사업체(직원 157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 날 퇴원자 19명이 추가돼 누적 완치자는 5645명이며,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는 총 124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7256명(접촉자 2891명, 해외입국자 4365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11명(타지역 확진자 1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4만4683명(누적 95만7921명·접종률 73.5%), 2차 1만4247명(누적 21만1362명·접종률 16.2%)이다. 부산 전체 인구의 28.5%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 완료는 6.3%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 1건, 중증 의심사례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 등을 포함해 292건이 추가돼 누적 4677건으로 늘어났다.

 

사망 사례 1건은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80대 기저질환자가 다음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접종 관련 누적 사망자는 총 14명이다. 또 중증 사례는 지난 5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60대와 지난달 24일 화이자를 접종한 70대 등 2건이다.

 

특히 부산 내 백신 접종 이후 감염 사례는 총 56명이다. 이 중 1차 접종 후 감염이 49명, 나머지 7명은 2차 접종자들이다. 2차 접종자 중 국내 첫 돌파감염 사례인 의료진 1명 이외 6명은 2차 접종 이후 2주일이 경과되지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기간 중 답답하다는 이유로 산책을 한 2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79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81명, 해외입국자 98명)으로 늘어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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