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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과 스킨십 후 물티슈로…” 김정현 태도 논란 불거진 ‘시간’ 스태프 3년 만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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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1 14:30:26 수정 : 2021-04-12 1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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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사진)의 열애설로 시작된 논란이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을 넘어 3년 전 중도하차했던 MBC 드라마 ‘시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11일 SBS연예뉴스는 김정현이 출연했던 드라마 ‘시간’ 하차 당시 상대 배우였던 서현과 스킨십을 한 뒤 물티슈로 닦는 등 불편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담당 스태프에 따르면 “서현이 마음고생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현이 촬영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김정현은 촬영장에서 서현 눈도 마주치지 않았으며 인사도 없었고 쉴 때는 차에만 있었다. 애정 신이 있을 때는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번은 서현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다”며 “오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현이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김정현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이 서현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소속사는 김정현이 시한부 캐릭터에 과몰입해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고,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하며 하차와 동시에 일어날 잡음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김정현과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연기했던 동료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김정현이 서지혜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센스 있는 모습에 반했고, 서지혜는 김정현이 나이 6세 연하임에도 불구하고 세심하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고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서지혜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당황스럽다”고 선을 그었고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또 다른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라며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고, 거짓말 논란이 일자 문화창고 측은 “사는 곳이 가까워 서로의 집을 왕래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곧이어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예기치 못한 논란을 불러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소속사 계약 문제 논의’를 위해서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실제로 김정현이 문화창고 측과 전속계약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을 공개했다.

 

MBC 드라마 ‘시간’ 하차와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공식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지만, 김정현은 이성과 관련한 사생활 문제로 제작발표회 때부터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고 폭로했고, 개인적인 일로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후 ‘사랑의 불시착’ 출연 계약을 맺을 때까지 11개월 공백을 활동기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정현은 오앤엔터테인먼트에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계약을 끝내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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