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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투어'… '먹고사는 문제' 민심 듣는다

입력 : 2018-06-25 19:16:54 수정 : 2018-06-25 2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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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단, 부·울·경 정책간담회 / 단체장 당선인 등 만나 정책 점검 / 28일 대한상의·노동계와도 회동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압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민생 살리기’ 행보에 나선다. 민주당은 26일부터 ‘홍영표의 생생투어’를 시작한다. 민생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민생투어는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여당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가 민생·개혁 과제를 해결해 달라는 유권자의 강한 요구라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동력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25일 “이번 민생투어는 지역과 이슈, 현안 등을 총망라한 현장방문”이라며 “여기에서 청취한 내용을 토대로 정기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민생경제 관련 정책을 입법화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번 선거 승리의 발판이 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26일 방문해 지역경제를 점검하고 노동·경영계와 차례로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부·울·경’ 지역의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도 만나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 후에는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GM 협력업체를 찾아 고용위기 지역 내 일자리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지역을 첫 방문지로 정한 이유에 대해 진 수석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에게 중요한 장소였고, 우리를 지지해주셨으니 책임지고 약속을 지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홍보 부족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대표적 사례가 고용노동부 아니냐”며 “청와대가 아무리 말을 해도 (김영주) 장관이 안 듣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와대가 장관에게 몇 번이나 최저임금 문제를 설명 좀 하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차관이 이해시켜야 했는데, (청와대가) 몇 번 하라고 해도 안 한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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