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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오모씨' 오달수, 실명 공개에도 묵묵부답…드라마 관련 연락은 취해

입력 : 2018-02-23 14:28:16 수정 : 2018-02-23 1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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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오모씨는 '국민배우' 오달수(50·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는 이와 관련해 언론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당초 온라인에선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가 인기 코믹 영화배우 오모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23일 오전 한 매체는 그가 오달수라며 실명을 공개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5일 연극 연출가인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문 관련 기사에 한 누리꾼이 쓴 댓글(아래)에서부터 불거져나왔다.


그는 댓글로 "90년대 부산 ㄱ소극장. 어린 여자후배들 은밀히 상습적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윤택)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 지금은 코믹연기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다.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 저는 끔찍한 짓을 당하고 이후 그 충격으로 20여년간 고통받았으며 정신과 치료받고 있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받았으면 좋겠다"고 폭로했다.

지난 19일 또 다른 누리꾼은 댓글로 "이(윤택)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모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며 "지금은 유명한 코믹연기 조연영화배우다. 90년대초반 이(윤택)연출가가 부산 가마골소극장을 비웠을 때 반바지입고 있던 제 바지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손가락으로 그곳을 함부로 휘저은 사람니까. 똑바로 쳐다보면서. 제게는 변태 성추행범일 뿐"이라고 남겼다.

이 댓글은 캡처돼 급속도로 퍼졌고 이와 관련해 당사자를 비롯해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의혹을 키우고 있다.

오달수가 출연하는 한 영화 관계자는 "저희가 따로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꼈고 드라마 관계자 또한 오달수 측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입장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추행 의혹과 연인 채국희와의 결별설까지 보도된 23일 현재 오달수는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하면서도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 활동과 관련된 연락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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