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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일본산 자동차 에어백 결함으로 첫 사망…전세계 18번째 사고

입력 : 2017-07-23 15:43:43 수정 : 2017-07-23 16: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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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자동차에 쓰인 일본 다카타사(社) 에어백의 결함으로 호주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호주 경찰은 시드니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고와 관련, 당시 2007년산 혼다 'CR-V' 차량을 몬 운전자가 에어백 결함으로 숨졌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58살의 남성 운전자는 에어백이 터지면서 나온 작은 파편에 목을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비자 보호단체인 ‘초이스’(Choice)는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으로 호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에어백 결함에 따라 210만대 이상이 리콜 대상이지만 아직도 71만7000대가 수리를 하지 않아 이 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 도요타는 에어백 리콜 대상 차량 54만6000여대 중 16만여대만 부품 교체를 마쳤을 뿐이다. 

호주에서는 지난 4월에도 도요타 차량에서 다카타 에어백이 터지면서 21살 여성운전자가 부상했다.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18번째며, 부상자만도 180명 이상이라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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