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지네딘 지단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미국에서 열리는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출전한 지단 감독은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호날두는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낸 호날두는 자신의 초상권과 관련된 사업 미팅에 참가하는 등 개인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휴가 일정을 마친 뒤 8월 5일에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라며 "호날두를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돌지만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오직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날두가 다음달 8일 팀에 합류하고 나면 앞으로 2∼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호날두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지난 시즌 호날두가 보여준 활약만 보면 충분히 휴가를 즐길 자격이 있다"라며 "호날두가 복귀하면 출전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아마도 곧바로 경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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